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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게시판입니다
12월 이맘때는 누구나 외롭다.
이제 12월 아니 2011년도 하루 남았다.지나고 나면 영원히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다.
바라기는 부디 내일은 눈 내리지 마라.눈내리면 12월 마지막 날이 더 외로우니깐..
매년 버릇처럼 보내는 12월의 마지막 날..비틀거리는 전봇대에 기대어 진저리를 쳐도털쳐지지 않는 외로움이다.
오늘이 지나면 시한부 인생의 한 조각이또 이렇게 뒷켠으로 사라진다.
아, 멜랑꾸리하다 아니할 수 없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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