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도 중요함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살아보니..인간을 신뢰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라고 일컫던 이로부터의 신뢰상실은 꽤나 상처가 됩니다.
때로 사람이 사람으로 존재하기기 참 힘든 것 같기도 합니다.
또 자의건 타의건 살다보면 부득이 신의를 지키지 못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혹자는 인간으로부터의 상처도 결국 인간으로부터 치유된다고 하지만..
글쎄요..그 치유가 상처준 당사자는 아닐것 같습니다.
지금 제게 필요한 것은 인간에 대한 신뢰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신의를 하찮게 여기는 사람에 대한 분별력은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말이 쉽지..그것도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감기로 고생스러운 요즘..몸이 아프니 마음까지 아픈걸까요.
자꾸 부질없는 생각만 많아 지는 것 같습니다. ^^;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