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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낙엽을 보며...
작성자 SSOBOM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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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2-09-25 19: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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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4


지난 여름의 추억들이

소나기처럼 쏟아져

아스팔트 위를

서로 다투듯 뒹굴고 있었다.


사람들은 어깨 위 추억들을 털어내고

낙엽은 다시 더 작은 파편으로 잘게 부서져

다른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를 하루 종일 돌아 다녔다.


죽음은 생명을 낳고

헤어지고 만나는 것이 순리고 이치라 하니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우리는

새로운 추억으로 다시 만나리라


다시 만날 때까지 다들 무탈하여 안녕 하기를...

첨부파일 15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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