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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강한 바람에 부러지지만
풀은 제아무리 강한 바람에도
그저 흔들릴 뿐 결코 부러지지 않는다.
'풀'은 '나무'가 될 수 없고 나무는 풀이 될 수 없다.
'풀'은 그저 '풀'이고 '나무'는 그저 '나무'일 뿐이다.
이리저리 흔들리며 부러지지 않는 풀로 살 것인지
아니면 부러질 지언정 강직한 나무로 살 것인지는
그것은 그저 각자 선택의 몫이고 결과일 뿐이다.
어떻게 살지... 삶의 방식에는 정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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