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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게시판입니다
누군가 혹은 무언가
나의 살과 근육과 뼈를 비튼다고 상상해 보라.
상상만 해도 오금이 저릴 것 같지 않은가...?
그처럼 살과 근육과 뼈가
비틀어져 굳어지고 새겨져야 하는 것.
때때로 사랑은 그처럼 가혹하다.
그걸 안다면... 감히...
사랑을, 사랑에 대한 추억을
쉽게 입에 담지 못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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