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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게시판입니다
덧없음..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투덜도 거려보고
욕도 해보고
안타까워도 해보지만
그것들이 다 무슨 소용이인가..
달라지는 것은 없고
변하는 것도 없고
오늘이 어제와 같듯
내일은 또 오늘 같을 터..
차라리 맛난거 먹고
시원하게 싸고
늘어지게 잠잘 수 있는 것만이
행복이고 정답이지 싶다가..
문득 그래도 꼴에 인간이랍시고
가치와 의미같은 단어에 기웃거리는 뻘짓이란
그저 애처로울 뿐이다.
신이 아닌이상..
인간은 먹고 살아야 한다는
근본적 한계를 극복하기 힘들다.
아니,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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