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말했다.
"야, 넌 틀림없이 도착하게 되어 있어. 계속 걷다보면 어디든 닿게 되거든."
혹시 나는 갈 곳이 없는 건 아닐까?
그러자 벽이 말했다.
"지도만 보면 뭐해? 남이 만들어 놓은 지도에 네가 가고 싶은 곳이 있을 것 같니?"
그럼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어디 나와 있는데?
"넌 너만의 지도를 만들어야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중에서...
***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
남의 눈치, 체면...허영과 허식을 벗어던지고 나면..
나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을까..?
그렇지 않으면 평생 남이 만들어 놓은 지도를 헤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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