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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게시판입니다.
지난 여름의 추억들이
소나기처럼 쏟아져
아스팔트 위를
서로 다투듯 뒹굴고 있었다.
사람들은 어깨 위 추억들을 털어내고
낙엽은 다시 더 작은 파편으로 잘게 부서져
다른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를 하루 종일 돌아 다녔다.
죽음은 생명을 낳고
헤어지고 만나는 것이 순리고 이치라 하니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우리는
새로운 추억으로 다시 만나리라
다시 만날 때까지 다들 무탈하여 안녕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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