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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게시판입니다.
지나고 보면
나이 먹고 보면
늙고 보면
세상 대부분의 것들이
별거 아니었던 것 같다.
죽고 못 산다던 너와 나의 사랑도
시간이 지나 보면 별게 아니었다.
그렇게 지나 보면 다 별게 아니다.
근데 그래서 슬픈 것인지도 모르겠다.
지나고 보니 별거였었던 그때가 차라리 더 좋았다.
고통스럽더라도 별거였던 그 시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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