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이나 사실과 마주하는 일은
언제나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진실이나 사실이 나 자신을 향할 땐
외면하려는 속성이 있다.
그러나 '외면'만으로는 나를 향하는 그 불편은
해소되지도 없어지지도 않는다.
그러나 분명한 건
삶을 살아가면서 무언가 배우고 깨닫게 되는 것은
언제나 그 불편함 혹은 힘겨움이 지나고 난 후라는 것이다.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으나 대부분은 그랬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불편함가 힘겨움을
순순히 받아들이기란 여전히 쉽지 않다.
끝없이 반복되는 무한궤도처럼
배우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선택할 것인지와
즐겁고 행복하지만 딱히 배우고 깨달을 수 없는 것 사이에서
선택은 언제나 각자의 몫이 된다.
그리고 대부분은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