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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여지없이 크리스마스는 다가온다.건조한 반복처럼 매년 맞이하는 연말과 연시..변한 것은 없다. 내년도 딱히 변할 것 같지는 않다.
이제 시간이 흐른다는 것을 인지할때마다점차 늙어 죽음으로 향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찬바람이 불면 문득문득 쓸쓸해지는건대책없이 견뎌야하는 외로움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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