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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때와 지금..
작성자 ssobom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2-06-11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01

예전에는 책을 읽지 않으면 대학생 취급을 받기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의 대학생들은 책을 읽지 않아도 대학생 대접을 받는다.

 

예전의 대학가에서는 서점이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지금의 대학가에서는 술집이 호황을 누린다.

 

예전에는 호스티스들이 여대생 흉내를 내면서 거리를 활보했다.
그러나 지금은 여대생들이 호스티스 흉내를 내면서 거리를 활보한다.

 

예전에는 국민학생들이 선호하는 대중음악이나 악세서리를 대학생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초등학생들이 선호하는 대중음악이나 악세서리를 대학생들도 똑같이 선호한다.
대학생들과 초등학생들이 똑같은 수준의 문화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오늘날은 모든 문화가 정체성을 상실해 버렸다.
어디를 들여다보아도 뒤죽박죽이다.
양심도 죽었고 예절도 죽었다.
전통도 죽었고 기품도 죽었다.
낭만도 죽었고 예술도 죽었다.

 

- 이외수 '장외인간' 중 -

 

...

 

그리고보니..쫌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예전엔 대모하느라 공부를 못했는데

요즘은 먹고 마시느라 공부를 못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물론 여전히 공부할 사람은 하겠지만 말입니다.

 

지성이 없는 대학 혹은 대학생을

어찌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근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긍정적으로 기대할 수밖에 달리 도리가 없어요.

 

미래의 대한민쿡은 지금의 젊은이가 만들어 갈테니까요..

어떤 미래가 만들어지건..그것은 온전히 그들이 미래에 짊어질 스스로의 몫이겠지요.

 

지금의 대한민쿡을 만든건 과거의 대학생들이였다고 한다면

예전의 그 대학생들도 지금의 대학생들과 별반 드르지는 않았나 봐요..^^;

작금의 대한민쿡의 꼬라지를 보면 말입니다.

 

아마..그때도 문화의 정체성을 상실해 버렸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때도 어디를 들여다보아도 뒤죽박죽이였겠죠.
양심도 죽었고, 예절도 죽었고, 전통도 죽었고, 기품도 죽었고, 낭만도 죽었고, 예술도 죽었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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